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동화가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친구로 나오는 이야기다. 나무가 친구로 등장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나무는 친구에게 열매를 주고, 집을 지을 나무를 주고, 배를 만들 수 있는 나무를 주고, 앉을 수 있는 그루터기를 주었다. 나무는 그래서 행복하다고 한다. 나무는 너무 좋은 친구다. 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한 실험을 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식물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나무에 실험장치를 연결해서 사람이 물을 주고 돌봐주면 나무의 생체 리듬이 활성화되고 나무를 해치는 사람이 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음악을 틀어도 나무가 반응을 했다. 겉으로는 알 수 없지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던 일이라 신기해하고 반신반의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