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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과 의례

LOGOS•° 2025. 1. 30. 09:37

모든 종교 행위에는 일정한 형식과 의례가 있다. 예배나 기도 등이 모두 일정한 형식과 의례에 의해 이루어진다. 예배나 기도를 하는 데 있어서 일정한 형식이 없으면 예배 시간이 무질서해질 것이다. 또 종교 의례에는 종교적인 상징성이 있다. 종교 행위에 이렇게 형식이 필요하지만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형식이 주가 되는 주객전도가 일어나면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릴 수 있다.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다.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입으로 아무리 하나님을 외쳐도 마음에 하나님이 없으면 헛된 것이다. 겉으로 하는 행위나 의식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잘못된 방식으로 하나님을 악하게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죄악이다.

호세아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이사야 1:13-14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이사야 66: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으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15:8-9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찌니라"
갈라디아서 4:10-11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정해진 공식이나 틀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틀에 박힌 행위로 신앙생활이 단조롭고 진부해질 수 있다. 신앙이란 일상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대할 때도 형식이 중요하지 않듯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